명동 · 강남 퇴근길, 광역버스 노선 조정으로 상습정체 해소 |
- 명동 방향 13개, 강남 방향 20개 광역버스 노선의 운행경로 조정 -대광위 · 서울시 · 인천시 · 경기도 간 협의체를 통해 최적안 마련 |
□ 앞으로는 명동, 강남에서의 광역버스 정류장 혼잡과 도로 정체가 감소하고 퇴근 소요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강희업, 이하 대광위)와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명동,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의 도로 및 버스 정류장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 광역버스는 많은 직장인의 출퇴근길을 책임지는 소중한 교통수단이지만, 노선이 명동과 강남으로 집중되면서 서울 도심혼잡을 가중*하기도 한다.
* △중앙버스전용차로의 부하로 버스가 일렬로 길게 늘어서는 “강남대로 버스 열차현상”(’23.5월경), △“명동입구 정류장에서의 버스 대란”(’24.1월경) 등 이슈화
ㅇ 대광위는 ’23년 8월부터 진행한 대한교통학회 연구용역을 토대로 「수도권 광역버스 협의체」*를 통해 광역버스 노선 조정안을 논의·조율하였다. 특히, 기존 이용객의 불편과 혼선을 최소화하면서 노선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였다.
* (구성) 대광위·서울시·인천시·경기도 / (목적) 수도권 노선조정 협의(3월 발족, 수시 개최)
ㅇ 주요 조정안의 내용으로는, 명동의 경우 △회차경로 조정(2개 노선, 남산1호터널→소월길, 6.29~) 및 △가로변 정류장 신설·전환(11개 노선, ‘남대문세무서’→‘명동성당’, 5.16~), 강남은 △역방향 운행(5개 노선, 중앙차로 하행→상행, 6.29~)과 △운행차로 전환(15개 노선, 중앙→가로변, 6.29~) 등이다.
- 이로써, 혼잡시간 대의 명동·강남 혼잡 정류장 버스 통행량은 각각 26%, 27% 저감, 시간은 각각 8분(서울역~순천향대병원), 12분(신사~뱅뱅사거리) 감소가 기대된다.
□ 우선, 명동은 ‘명동입구’와 ‘남대문세무서(중)’ 정류장 부근의 혼잡이 잦다. 이는 경기 남부권에서 서울역 등을 목적지로 하는 30여 광역버스 노선이 남산 1호 터널을 지나 서울역 등 목적지에 정차한 이후 명동입구를 거쳐 다시 남산 1호 터널을 통해 도심을 회차하기 때문이다.
① 먼저, 2개 노선*의 회차경로를 기존 남산 1호 터널에서 남산 남단의 소월길로 조정(6.29일(토)~)한다. ☞【참고1-1】
* 9003번성남, 9300번성남 / ‘명동입구’ 대신 맞은편 ‘롯데백화점(02140)’ 정차
ㅇ 소월길은 현재 서울 시내버스와 공항 리무진이 일부 운행하는 구간이다. 혼잡시간 대에는 남산 1호 터널보다 정체가 덜해 버스 운행시간 단축이 예상된다.
ㅇ 노선 분산을 통한 남산 1호 터널의 정체 완화 효과 등을 모니터링하여, 필요 시 노선 추가 전환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 (체감효과) 명동에서 판교로 퇴근하는 직장인 : 57분 ⇨ 45분 소요 (12분 단축) 기대
② ‘남대문세무서(중)’ 정류장에 정차하던 노선 중 11개 노선*은 바로 옆 가로변에 신설될 ‘명동성당’ 정류장으로 전환(5.16일(목)~)한다. ☞【참고1-2】
* 4108번, M4108번, M4130번, M4137번, 4101번, 5000A번, 5000B번, 5005번,
5005(예약)번, P9110(퇴근)번, P9211(퇴근)번
ㅇ ‘명동입구’와 ‘남대문세무서(중)’의 버스 통행량이 혼잡시간 대 시간당 각 71→61대, 143→106대로 줄어 정류장 부하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 한편, 광역버스의 30%가 집중되는 강남일대는 많은 노선이 강남대로 하행 중앙버스전용차로에 집중(특히 ‘신분당선강남역(중)’ 앞뒤)되고 있다.
ㅇ 이 때문에 평시 20분 가량 소요되는 신사~양재 구간에서 오후 퇴근 시에는 버스 열차현상*이 나타나며 최대 60분까지 걸리는 경우가 있다.
* 소수의 도로로 일시에 집중된 버스가 일렬로 길게 정체되는 현상
① 이 구간을 운행하는 5개 노선*을 오후 시간대 역방향**으로 전환(6.29일(토)~)하여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상행으로 운행하도록 한다. ☞【참고1-3】
* 1560번, 5001번, 5001-1번, 5002B번, 5003번
- 각 노선별로 오전 A와 오후 B로 구분하여, 오후시간대(예. 1560B번)만 역방향 운행
** (현행) 경부고속도로 → 반포IC → 신논현 → 강남 → 양재IC → 경부고속도로
(변경) 오전: 경부고속도로 → 반포IC → 신논현 → 강남 → 양재IC → 경부고속도로
오후: 경부고속도로 → 신양재IC → 강남 → 신논현 → 반포IC → 경부고속도로
ㅇ 이는 강남역 인근 승하차 이용객이 많은 노선들로서 동 조치를 통해 퇴근시간 대 더 빠르게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여 퇴근 소요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예측된다.
※ (체감효과) 강남에서 용인으로 퇴근하는 직장인 : 45분 ⇨ 33분 소요 (12분 단축) 기대
② 다음으로, 15개 노선을 일부 구간에서 현행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아닌 가로변차로를 운행(6.29일(토)~)하도록 조정한다.
ㅇ 양재에서 회차하여 강남대로를 왕복으로 운행하는 9개 노선*(주로 서울 서북부권 노선)은 강남대로 하행구간에서는 하차승객만 있는 점을 고려하여 ‘2호선강남역(중)’ 정류장부터 가로변으로 전환한다. ☞【참고1-4】
* 3100번포천, 9500번, 9501번, 9802번, M7412번, 9700번, 6427번, M6427번, G7426번
ㅇ 중앙버스전용차로의 부하를 줄이기 위해 추가로 6개 노선*도 ‘신분당선강남역(중)’ 대신 ‘래미안아파트·파이낸셜뉴스’ 정류장 등 가로변에 정차하도록 조정한다. ☞【참고1-5】
* M4403번, 4403번, 1551번, 1551B번, 8501번, 8502번
③ 이와 같은 강남대로 노선조정을 반영하기 위해 가로변 일대의 정류장을 필요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재배치(6.29일(토)~)한다. ☞【참고6】
ㅇ 이러한 조치를 통해 주된 혼잡 정류장인 ‘신분당선강남역(중)’과 ‘뱅뱅사거리(중)’의 버스 통행량이 혼잡시간 대 시간당 각 198→145대, 225→193대로 크게 감소하여 중앙차로 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대광위는 서울시·인천시·경기도와 함께 광역버스 노선 조정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시설 정비와 운수사의 사전 준비, 이용객 홍보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ㅇ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할 때에도 가급적 혼잡구간 진입을 최소화하여 주요 도심의 도로와 정류장 혼잡이 심화되지 않도록 지자체와 소통하며 노선을 검토할 예정이다.
□ 대광위 김배성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이번 조정안은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 분석을 토대로 서울시·인천시·경기도와 함께 고민하고 설계한 것으로서 전체적인 도로 통행량을 분산하고 운행 시간을 절감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자와 승용차 운전자의 편의 증진을 기대한다”고 말하며,
ㅇ “시행 초기 이용객 혼선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각 기관, 운수사와 협조하고 노선조정 시행 전후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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