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국토부 보도자료

명동·강남 퇴근길, 광역버스 노선 조정으로 상습정체 해소

엉클지니 2024. 5. 13. 10:26
명동 · 강남 퇴근길, 광역버스
노선 조정으로 상습정체 해소
- 명동 방향 13개, 강남 방향 20개 광역버스 노선의 운행경로 조정
-대광위 · 서울시 · 인천시 · 경기도 간 협의체를 통해 최적안 마련

 

□ 앞으로는 명동, 강남에서의 광역버스 정류장 혼잡 도로 정체 감소하고 퇴근 소요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강희업, 이하 대광위)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명동,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의 도로 및 버스 정류장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광역버스는 많은 직장인의 출퇴근길을 책임지는 소중한 교통수단이지만, 노선이 명동과 강남으로 집중되면서 서울 도심혼잡을 가중*하기도 한다.

 

 * △중앙버스전용차로의 부하로 버스가 일렬로 길게 늘어서는 “강남대로 버스 열차현상”(’23.5월경), △“명동입구 정류장에서의 버스 대란”(’24.1월경) 등 이슈화

 

  대광위는 ’23 8월부터 진행한 대한교통학회 연구용역을 토대로 「수도권 광역버스 협의체*를 통해 광역버스 노선 조정안을 논의·조율하였다. 특히, 기존 이용객의 불편과 혼선을 최소화하면서 노선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였다.

 

 * (구성) 대광위·서울시·인천시·경기도 / (목적) 수도권 노선조정 협의(3월 발족, 수시 개최)

 

  주요 조정안의 내용으로는, 명동의 경우 △회차경로 조정(2개 노선, 남산1호터널→소월길, 6.29~) 및 △가로변 정류장 신설·전환(11개 노선, ‘남대문세무서’→‘명동성당’, 5.16~), 강남은 △역방향 운행(5개 노선, 중앙차로 하행→상행, 6.29~)과 △운행차로 전환(15개 노선, 중앙→가로변, 6.29~) 등이다.

 

 - 이로써, 혼잡시간 대의 명동·강남 혼잡 정류장 버스 통행량은 각각 26%, 27% 저감, 시간은 각각 8분(서울역~순천향대병원), 12분(신사~뱅뱅사거리) 감소가 기대된다.

 

 우선, 명동은 ‘명동입구’와 ‘남대문세무서()’ 정류장 부근의 혼잡이 잦다. 이는 경기 남부권에서 서울역 등을 목적지로 하는 30여 광역버스 노선이 남산 1호 터널을 지나 서울역 등 목적지에 정차한 이후 명동입구를 거쳐 다시 남산 1호 터널을 통해 도심을 회차하기 때문이다.

 

  먼저, 2개 노선*의 회차경로를 기존 남산 1호 터널에서 남산 남단의 소월길로 조정(6.29일(토)~)한다.                           ☞【참고1-1】

 

 * 9003번성남, 9300번성남 / ‘명동입구’ 대신 맞은편 ‘롯데백화점(02140)’ 정차

 

  소월길은 현재 서울 시내버스와 공항 리무진이 일부 운행하는 구간이다. 혼잡시간 대에는 남산 1호 터널보다 정체가 덜해 버스 운행시간 단축 예상된다.

 

  노선 분산을 통한 남산 1호 터널의 정체 완화 효과 등을 모니터링하여, 필요 시 노선 추가 전환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 (체감효과) 명동에서 판교로 퇴근하는 직장인 : 57분 ⇨ 45분 소요 (12분 단축) 기대

 

 ② ‘남대문세무서(중)’ 정류장에 정차하던 노선 중 11개 노선* 바로 옆 가로변에 신설될 ‘명동성당 정류장으로 전환(5.16()~)한다. ☞【참고1-2

 

 * 4108번, M4108번, M4130번, M4137번, 4101번, 5000A번, 5000B번, 5005번,
5005(예약)번, P9110(퇴근)번, P9211(퇴근)번 

 

  ‘명동입구’와 ‘남대문세무서()’의 버스 통행량이 혼잡시간 대 시간당  7161, 143106대로 줄어 정류장 부하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역버스의 30%가 집중되는 강남일대는 많은 노선이 강남대로 하행 중앙버스전용차로에 집중(특히 ‘신분당선강남역()’ 앞뒤)되고 있다.

 

 ㅇ 이 때문에 평시 20분 가량 소요되는 신사~양재 구간에서 오후 퇴근 시에는 버스 열차현상*이 나타나며 최대 60까지 걸리는 경우가 있다.

 

 * 소수의 도로로 일시에 집중된 버스가 일렬로 길게 정체되는 현상

 

  이 구간을 운행하는 5개 노선* 오후 시간대 역방향**으로 전환(6.29일(토)~)하여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상행으로 운행하도록 한다. ☞【참고1-3】

 

 * 1560번, 5001번, 5001-1번, 5002B번, 5003번
- 각 노선별로 오전 A와 오후 B로 구분하여, 오후시간대(. 1560B)만 역방향 운행

 

 ** (현행) 경부고속도로  반포IC  신논현  강남  양재IC  경부고속도로
(변경) 오전: 경부고속도로  반포IC  신논현  강남  양재IC  경부고속도로
 오후: 경부고속도로  신양재IC  강남  신논현  반포IC  경부고속도로

 

ㅇ 이는 강남역 인근 승하차 이용객이 많은 노선들로서 동 조치를 통해 퇴근시간 대 더 빠르게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여 퇴근 소요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예측된다.

 

  (체감효과) 강남에서 용인으로 퇴근하는 직장인 : 45분 ⇨ 33분 소요 (12분 단축) 기대

 

 ② 다음으로, 15개 노선을 일부 구간에서 현행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아닌 가로변차로를 운행(6.29일(토)~)하도록 조정한다.

 

  양재에서 회차하여 강남대로를 왕복으로 운행하는 9개 노선*(주로 서울 서북부권 노선)은 강남대로 하행구간에서는 하차승객만 있는 점을 고려하여 ‘2호선강남역(중)’ 정류장부터 가로변으로 전환한다. ☞【참고1-4】

 

 * 3100포천, 9500, 9501, 9802, M7412, 9700, 6427, M6427, G7426

 

  중앙버스전용차로의 부하를 줄이기 위해 추가로 6개 노선*도 ‘신분당선강남역()’ 대신 ‘래미안아파트·파이낸셜뉴스’ 정류장 등 가로변에 정차하도록 조정한다.                                      ☞【참고1-5】

 

 * M4403번, 4403번, 1551번, 1551B번, 8501번, 8502번

 

  이와 같은 강남대로 노선조정을 반영하기 위해 가로변 일대의 정류장 필요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재배치(6.29일(토)~)한다.  ☞【참고6】

 

  이러한 조치를 통해 주된 혼잡 정류장인 ‘신분당선강남역(중)’과 ‘뱅뱅사거리(중)’의 버스 통행량이 혼잡시간 대 시간당 각 198→145대, 225193대로 크게 감소하여 중앙차로 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광위 서울시·인천시·경기도와 함께 광역버스 노선 조정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시설 정비 운수사의 사전 준비, 이용객 홍보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ㅇ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할 때에도 가급적 혼잡구간 진입을 최소화하여 주요 도심의 도로와 정류장 혼잡이 심화되지 않도록 지자체와 소통하며 노선을 검토할 예정이다.

 

 대광위 김배성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이번 조정안은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 분석을 토대로 서울시·인천시·경기도와 함께 고민하고 설계한 것으로서 전체적인 도로 통행량을 분산하고 운행 시간을 절감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자와 승용차 운전자의 편의 증진을 기대한다”고 말하며,

 

  “시행 초기 이용객 혼선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각 기관, 운수사와 협조하고 노선조정 시행 전후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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