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도로‧철도 기술, 라오스‧몽골에 ODA 지원 |
- 라오스에 비포장도로 개선 생산설비 등 지원, 한국형 도로 기술 전수 - 몽골과 광물자원을 연계한 철도망 건설 및 운영 등 협력 강화 |
□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을 통해 라오스, 몽골과 도로·철도 인프라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ㅇ 라오스에는 도로포장 관련 설비·기술과 함께 한국형 도로 설계 기준을 제공하고 몽골에는 광물자원과 연계한 철도망 계획 수립 및 한국형 철도관리시스템 등을 지원함으로써 해외 도로·철도 시장 진출 확대를 도모한다.
□ 국토교통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해외건설협회 등으로 구성된 라오스 ODA 협력 출장단은 지난 5월 28일 오전 라오스 현지에서 열린 도로 포장용 건설재료 생산설비 전달 기념식에 참석하고 후속 사업 발굴을 논의하였다.
ㅇ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ODA 사업인 ‘라오스 도로건설 및 관리기반 자립화 사업’(’21.~’24., 주관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통해 비포장 도로 비율이 높아 도로 환경이 열악한 라오스에 도로 포장 점검 장비를 제공하는 한편, 한국형 도로 건설기준을 라오스 환경에 맞춰 제공하고 교육하는 등 라오스의 도로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 중이다.
ㅇ 금번 생산설비 전달 기념식은 우리 기업의 기술로 이루어진 도로포장용 건설재료 플랜트 및 다짐장비 등을 라오스 정부에 공여하는 행사로 장기적으로 도로 분야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 시공사, 설계사, 플랜트 제작사 등이 라오스 뿐만 아니라 주변국 해외건설 시장에 진출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ㅇ 행사에 참석한 라오스 공공교통사업부 응암빠송 무앙마니(Ngampasong MUONGMANY) 장관은 “한국의 도로 기술 노하우 전수에 감사를 표하며 양국 간 인프라 교류가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ㅇ 또한, 양국 정부 간 면담(5.27, 5.28)을 통해 라오스 도로건설 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방안 등을 논의하는 한편, 루앙 프라방 공항 등 우리기업의 주요 관심 사업에 대해 협의하였다.
□ 한편,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한국교통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몽골 ODA 협력 출장단은 지난 5월 30일 몽골 현지에서 ‘몽골 철도개발전략 수립’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ㅇ 국토교통 ODA 사업인 ‘몽골 철도개발전략 수립 사업’(’21.~’24., 주관 : 한국교통연구원)은 몽골의 주요 광산 거점 지역을 잇는 철도망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ㅇ 한국철도공사,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유신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광산과 연계한 몽골의 철도망 계획, 노선 타당성 조사, 물류 연계 방안뿐만 아니라 사업 현실화를 위한 PPP사업 모델도 제시하였다.
ㅇ 이번 사업에서 도출된 몽골 철도 개발전략을 토대로 우리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몽골 철도 건설 및 운영 분야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설정책국장은 “국토교통 ODA 사업은 ’13년 약 30억 수준에서 현재 약 300억원 규모로 성장하였으며 개발 도상국과 인프라 협력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 중”이라면서,
ㅇ “아시아는 누적 수주 2위 지역이자 ODA 중점 협력지역으로 특히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ODA 사업을 활용하여 시장 진출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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